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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안재홍(37)이 주오남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이어 "처음에는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조금씩 여러 버전의 테스트를 해보면서 지금의 주오남의 외형과 체형을 만들었는데 그 형태가 갖춰졌을 때는 뭔가 이미 분장실을 나서는 순간부터 캐릭터로서의 무언가가 단단히 자리잡은 느낌이라 분장에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주오남으로 분하기 위한 체중 증량도 있었다. 안재홍은 "10kg 찌웠다. 이 작품이 순서상으로 리바운드란 작품을 촬영하기 전에 촬영이 들어가서 마침 리바운드 팀에서도 조금 증량을 얘기가 나왔었고, 마스크걸 에서도 증량의 필요성을 절감해서 어렵지 않았다. 살을 찌우고 주오남은 체형이 더 보여지는 캐릭터이길 바라서 몸안에 좀 더 살집을 만드는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23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마스크걸'은 공개 후 3일 만에 280만 뷰를 기록하며 단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2위에 올라섰고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4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