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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손태진이 우승 상금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팝페라 가수이자 MBN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
손태진은 소속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들이 자신의 트로트 도전에 "괜찮겠어?"라고 했다는 반응을 전하며, "처음 도전했을 때 걱정을 많이 해줬다. 그러다 점점 성적이 좋아지니까 응원하면서도 '이러다 우승하는 거 아니야?'라고 당황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손태진은 우승 상금으로 6억 2000만 원을 받았다. "다른 경연과 달리 누적 형식이었다. 저는 상금을 쳐다보지 않고 달려왔다"는 손태진은 "부모님께 효도하고 감사하게 기부까지 했다"면서도 "아직 멤버들에게 밥을 사지는 못했다. 계속 갚아야죠"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손태진은 "저희가 ('불타는 트롯맨')전국투어가 끝났는데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번 주말부터 앵콜 콘서트를 돌고 있다. 오늘도 콘서트 장으로 가는 길이다"라고 밝히며 열일 중인 근황을 전했다.
한편 손태진은 JTBC '팬텀싱어'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다. 지난 3월 종영한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에 대한 우승자 특전곡 '참 좋은 사람'을 8월 2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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