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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드라마 제작 환경의 축소화 가운데,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들의 '재회'가 급속도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봤던 호흡', '사골'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새로운 작품, 캐릭터로의 호흡은 보는 이들의 재미를 더한다.
또 남궁민과 이청아는 tvN '낮과 밤'부터 SBS '천원짜리 변호사', 그리고 MBC '연인'에 이르기까지 세 번의 만남을 이어가는 배우들. '낮과 밤'으로도 강렬한 호흡을 보여줬던 두 사람의 인연은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로맨스로 그려졌고, 짧은 회상 장면이었지만 이미 시청자들에게 깊게 남으며 관심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연인'을 통해서도 완전히 새로운 인연으로 다시 만날 것으로 보여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남궁민은 MBC '검은태양'을 함께 했던 김지은과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매번 같은 파트너임에도 다른 연기를 보여주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느끼는 피로감도 줄어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SKY캐슬'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김병철과 윤세아도 '완벽한 가족'을 통해 다시 부부 호흡을 맞추며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20대 로맨스를 보여줬던 김우빈과 수지는 30대로 다시 만나 김은숙 작가의 작품 '다 이루어질지니'에서의 호흡이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들의 촬영은 하반기 시작될 예정으로, 이미 성공을 보장받은 작품 속에서 새로운 호흡을 보여주게 될 두 톱배우의 다른 얼굴들도 관심이 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