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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김대호 MBC 아나운서와 가족들이 연예대상을 욕심냈다.
현수막을 준비한 친척 형은 "너 내가 봤더니 많이 잊어버렸다. 널 항상 보면서 더 할 수 있는데 얘가 좀 약해 (싶다)"라고 김대호를 훈계했다. 제작진은 "현수막은 언제 준비했냐"고 물었고 친척은 "제가 주제가를 만들어줬다"며 현수막 속 가사로 노래를 불렀다. 김대호는 "형이 노래를 불러줄 줄은 몰랐다"며 "다같이 불러볼까"라고 친척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박수를 받았다. 형은 "방송을 보니까 이렇게 밀고 나가야 되더라. 그래야 우수상이라도 준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김대호가) 성공할 줄 알았어요?"라고 물었고 김대호는 "내가 방송할 줄 아예 몰랐을걸"이라 밝혔다. 친척들은 "'신입사원' 문자 투표하는 날 내가 회식하는 날이었다. 내 모든 핸드폰 막 (총동원했다)"이라고 떠올렸다. 김대호도 "작은아버지는 고등학교 선생님이었는데 애들한테 투표하라 했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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