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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에 대해 수 십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권 대표는 2012년~2022년 10월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경찰은 권 대표와 함께 가수 이선희의 횡령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이씨는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지난해 6월까지 대표로 재직하면서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