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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정하가 '무빙' 속 부모님 역할인 조인성과 한효주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김도훈은 '인기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조금씩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오늘도 팬분들이 와주셨다. 신기하다"면서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신다. 어머니가 우시더라. '왜 울어' 하면서 저도 울었다"고 했다. 이정하도 "처음에 나왔을 때는 진짜 못 알아보셔서 제가 '봉석'이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오히려 지금은 살이 빠졌는데도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정하는 부모님 김두식(조인성 분)과 이미현(한효주 분)의 서사 공개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조인성과 한효주의 키스신을 꼽았다. 그는 "조인성 선배님이 '죽을 것 같아서요'라고 하셨다. 키스하는데 몸이 뜨는 장면이다"면서 "내면에서 다짐한 마음이랑 실제로 키스도 하고 있으니까 두 배로 와 닿았다. 또 제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았기에 그 장면이 가장 인상이 남는다"고 밝혔다.
또한 김도훈은 해보고 싶은 역할로 이미현을 꼽았다. 김도훈은 "8, 9화를 보면서 조인성 선배님이 저렇게 봐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남자가 봐도 반하겠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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