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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유명 중국 배우 장쯔이가 이혼했다.
시나연예 등 현지 언론은 2일 "리샤오밍의 5번째 제자이자 유명 배우인 리우이페이는 장쯔이와 왕펑이 이혼을 확정했다고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장쯔이와 왕펑 측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1979년 생인 장쯔이는 1996년 영화 '성성점등'으로 데뷔한 뒤 '집으로 가는 길' '와호장룡' '러시아워2' '영웅' '게이샤의 추억'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났다. 특히 2013년에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로 국내외 12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전성기를 맞았다.
1971년 생인 왕펑은 풍운방 최우수 남자 가수상, 중국 최고 주제 가수상 등을 받은 '중국의 임재범'이다. 군 장교인 부모 밑에서 자란 그는 가수로서도 유명세를 탔지만 수조원이 넘는 재벌급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첫째 부인 지단과 2004년 이혼한 뒤 미성년자였던 모델 거후이제와 재혼했다. 거후이제는 2005년 17세의 어린 나이에 딸 샤오핑궈를 낳았으나 출산 직후 왕펑은 거후이제와 이혼, 캉쭤루와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2013년 캉쭤루는 왕펑이 장쯔이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이혼했다. 장쯔이와 왕펑은 2015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 뒤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