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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연예계 대표 미혼 스타들이 결혼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불러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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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홍콩 여행 욕구 부르는 먹방 영상. 미슐랭 딤섬 레스토랑, 파이브가이즈, 케비어 케이크, 뷰맛집 카페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한혜진은 자신의 결혼 예정일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결혼식) 날짜는 스무살 때부터 정했다. 10월 10일 결혼할 거다. 날짜가 너무 좋지 않나. 아직 년도는 안 정했다. 2033년 정도?"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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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연예인을 하게 된 것도 연기자에 대한 큰 꿈이 있어서라기 보단 그때 사장님이 연예인을 7~8년 동안 하면 결혼 자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해서 한 것"이라며 "당시에는 20대에 결혼을 할 때였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발레할 때 부모님 돈을 많이 가져다 썼다. 연예인을 하면 부모님께 돈을 다 갚고 (시집을) 스스로 벌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컸다. 회사 계약도 보통 5년 씩 하는데 저는 결혼을 하면 2~3년 계약 기간이 남을까봐 15년 이상을 1년 씩 하고 있다. 혹여나 좋은 사람이 나타날까봐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그 정도로 결혼 준비를 하고 있었냐"며 놀라움을 표하자, 박소현은 "결혼하면 바로 제2의 인생을 살려고 했다. 비혼주의자 아니다. 그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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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은 지난달 11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공개된 '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유해진은 "비혼주의자인가"라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 결혼한 사람들이 부럽다"라고 답했다. 이어 결혼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내가 뭐 하나 늦기 시작하면 못 쫓아가는 것 같다. 그게 군대 때부터 그랬다. 솔직히 말하면 군대도 조금 늦게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뭔가 한 템포씩 늦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때 쯤이면 내가 결혼을 해야 하는데'라는 나이가 있었다"며 "그때 또 삐끗했다. 그냥 현장에 있으니까 1년 가는 게 금방이다. 그러다 놓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결혼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그렇다. 당연하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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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서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장근석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배려심이 깊은 사람, 가치관이 명확한 사람, 바쁜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바쁘니까 그렇다"며 "일하고 술 한 잔 하고 들어갔는데, 나만 기다리고 있으면 조금 그렇다"고 말했다. 상대방과의 나이 차이에 대해선 "7세 이상 연하부터 1~3세 연하까지는 좋다"며 동갑이나 연상은 싫다고 거절했다.
또 자신의 경제력을 어필하며 수입을 공개하기도 했다. 상담사가 "건물이 있다는 건 중요한 대목이다. 그냥 프리랜서 개념과 건물이 있다는 건 하늘과 땅 차이"라고 칭찬하자, 장근석은 "건물도 있고 외국어도 할 줄 알고 학력도 나쁘지 않다. 나 괜찮은 남자다"라고 자신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