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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두데' 전여빈이 쿨하지만 당당했던 과거 연애를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강훈은 사람들을 웃기지 못하면 잠을 못 잔다며 "제 모토 자체가 '즐겁게 살자'여서 사람들이 안 즐거우면 나라도 즐겁게 해주자였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전여빈은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는 불면의 밤이었겠다"고 장난쳤고 강훈은 "웃겼다고 생각했는데"라고 시무룩해 웃음을 안겼다.
전여빈은 "장난이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오늘 제작발표회하고 왔는데 훈이는 우리 현장의 비타민이다. 근데 비타민은 그날 배출 되는 거 아시죠?"라고 또 장난쳤고 강훈은 "저도 그걸 원한다. 하루만 즐거우면 됐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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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다른 감상포인트에 대해 전여빈은 "작품을 다 보진 못했지만 촬영한 사람으로서 감상 포인트를 말씀 드리자면 일단 뿌리는 같을 거다. 하지만 전체 그림을 그려준 감독님이 다르고 그 안의 색을 채워주는 배우들이 다르기 때문에 닮은 듯 다른 그림이 되어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강훈은 실제로 짝사랑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며 "짝사랑이라는 게 성격에 따라서 어쩔 수 없게 되는 거 같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고백을 못한다. 기다리다 끝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만약에' 게임도 진행했다. 강훈은 "친누나가 500만 원을 빌려달라 하면 선뜻 빌려줄 거냐"는 질문에 "선뜻 빌려줄 것"이라 답했다.
"친한 친구랑 좋아하는 사람이 겹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는 "실제로 초등학교 때 그런 상황이 있었다. 근데 제가 포기했다. 굳이? (싶다)"고 쿨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과 친구 인규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로 오는 8일 공개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