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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진우가 뇌출혈 수술 후 기적적으로 회복했다고 털어놨다.
이진우는 아내 이응경과 함께 지난 4일 방송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진우는 "간증하다가 갑자기 뇌출혈이 왔다. 당시에는 아무도 몰랐다. 구토가 심해서 뇌에 이상이 온 거라고 했다. 그런데 병원 원장님도 계셨고 의사도 계셨는데 아무도 몰랐다. 별다른 조치도 없이 구토만 계속했다"며 "몸이 안 좋은가 해서 하루 쉬고 서울로 올라왔는데 몸이 점점 죽어가고 있었다. 전 못 느끼고 이 사람이 말해주길 점점 제 얼굴이 백지처럼 보인다더라. 그래서 응급실로 갔고 3시간 걸려서 검사를 받았다. 의사가 수술하자고, 뇌출혈이라고 했다. 이미 늦었는데 바로 해야 한다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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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진우는 "더 기적은 뭐냐면 뇌출혈 수술 후 4일이 지난 저녁에 회진 돌던 의사 선생님이 오시더니 '내일 퇴원해라'라고 하시는 거다. 그래서 다음날 퇴원하는데 간호사가 놀라서 '어디 가시냐?'며 막 달려오더라. 죽어야 될 사람이 살았고 그것도 보통 5~6개월 이상 재활치료를 받아도 반신불수가 되는데 5일 만에 퇴원하니까"라며 "그래서 그때의 뇌수술로 삭발을 하게 된 거다"고 삭발을 했던 배경을 설명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