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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족극이 그러하듯, 갑자기 모든 오해와 갈등은 다 사라지고 더할나위없이 화목한 가족의 탄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안재현과 백진희는 결혼식을 올렸고, 정의제가 하늘이의 친양자 입양에 동의해주면서 완벽한 가족으로 태어나는 '꽉찬 해피엔딩'을 이뤘다.
이날 공찬식(선우재덕)네 별채로 다시 이사를 오기로 결정한 오연두와 공태경은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해 스몰 웨딩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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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명(유재이)은 오동욱(최윤제)과 화해를 했고, 장호(김창완)와 세진(차주영)도 서로 손을 잡았다. 장호는 모든 걸 잊고 미국에서 새 출발하려는 세진에게 용돈을 주기 위해 공항까지 갔다가 쓰러지고 만다. 깨어난 장호가 "내가 또 네 앞길을 막았구나"라며 자책하자 세진은 "아버지가 제 앞길을 막긴 뭘 막아요"라고 용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연두와 태경이 결혼식을 올린 지 1년이 지나 다시 한국에 돌아온 준하(정의제)는 미리 작성한 친양자 입양 동의서를 건넸다. 태경은 "결심 안 바꾸고 동의해줘서 고마워. 하늘이 최선을 다해서 키울게"라며 고마워했고, '공하늘'이 된 소식에 온 가족이 기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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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짜가 나타났다' 후속으로 16일부터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방송된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유이 분)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해방 드라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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