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김진원 감독이 글로벌 스트리밍 콘텐츠 제작 환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작품 공개 후 첫 주말을 보내고 만난 김 감독은 "공개되고 첫 주말을 보냈다. 원래 제가 SNS도 일절 안 해서 반응을 잘 몰랐는데, 개인적으로는 다른 작품에 비해 의견을 되게 많이 받았다. 잘 봤다는 인사가 많이 왔고, 피드백이 빨리 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에서도 연락을 주시더라. 이게 넷플릭스의 힘인 건가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웃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스트리밍 콘텐츠 작업을 하게 됐다. 김 감독은 "저는 공식적으로 말하자면 계속 넷플릭스와 일하고 싶다"라며 "작업 과정이 새롭더라. 작품을 할 때마다 제가 모르는 스태프들이 늘어난다. 그전에는 60~70명 정도인데, 사실 제가 웬만해서는 스태프들을 기억하는 편이다"라고 운을 뗐다.
또 "그런데 스태프 수가 갈수록 늘고, 이번 작품은 넷플릭스라 그럴 수 있지만, 어느 한 쪽에서는 제가 모르는 분들이 일하고 계시더라. 이렇게 분화되고 발전하는구나하고 저도 배워나가고 습득하는 과정이었다. 처음 미니시리즈 할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제가 몰라서 재밌던 것도 있고, 모르기 때문에 고민해야 하는 지점도 있었다. 이번 작품은 그랬다"고 짚었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 구연준(안효섭)을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과 친구 인규(강훈)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지난 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인터뷰①]'너시속' 감독 "이게 넷플릭스 힘인가, 계속 넷플릭스와 함께…](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3/09/11/2023091101000808100095821_w.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