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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조인성 측이 박선영 전 SBS 아나운서와의 뜬금없는 결혼설이 불거지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나는 솔로'에서도 '커플 지라시'로 난리가 났는데, 현실에서도 미혼 스타들이 가짜뉴스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15일 온라인에서는 조인성과 박선영 전 SBS 아나운서가 결혼 예정이라는 이른바 '지라시'가 퍼졌다. 조인성은 2016년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인연이 있다. 이에 조인성 측은 "박선영과의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 열애설 자체도 아니"라고 즉각 반박했다. 박선영 소속사 SM C&C 측은 현재 입장 확인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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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역시 홍지윤과의 결혼 가짜뉴스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임영웅과 홍지윤이 오는 11월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홍지윤이 임신 4개월 차라는 터무니없는 루머였다. 하지만 임영웅이 서울 한강 선상에서 홍지윤에게 다이아 반지를 건네며 프로포즈를 했다는 목격담까지 퍼지며 루머는 점점 더 살이 붙었다. 이에 임영웅은 침묵으로 가짜뉴스에 대응했다.
2019년엔 김남길과 장나라가 7년 열애 끝 결혼한다는 게시물이 확산됐다. 이에 김남길 측은 강경대응을 선언했고 장나라 역시 "참담하다. 누군가 밑도 끝도 없이 끄적인 글이 하룻밤 사이에 사실처럼 여겨진다. 이유도 근거도 없이 조롱 당하는 기분이다. 개인적으로 뵌 일도 없고 연락처도 모른다"고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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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없는 주장도 살이 붙으면 어느새 기정사실화 된다. 스타들이 루머에 적극적으로 해명해도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 연예인들에게 결혼, 연애는 이미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제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하는데, 무분별한 지라시와 가짜뉴스가 스타들을 괴롭히고 있다.
최근 단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SBS PLUS, ENA '나는 솔로' 16기는 끝없는 가짜뉴스와 '뇌피셜', '커플 지라시' 들로 모든 관계를 파탄 냈다.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전해지면서 안정적이었던 관계도 무너지고 억울함만 남긴 채 감정이 돌아선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광수가 루머의 근원지를 찾아 나서다 영철과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모습까지 나와 또 한 번의 파란이 예고된 상황. 현실에서도 솔로나라와 다를 바 없는 상황이 씁쓸함을 자아낸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