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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최고 몸무게로 56㎏를, 그것도 두번 찍어봤다는 신애라가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 또 과일 밖에 안먹는다는 오은영에게 "억울한 살"이라는 말로 웃음을 더했다.
이어 신애라는 "나는 뭐든지 다 먹는데 음식을 조금 넣어서, 그게 물이 되도록 씹는다. 그 방법밖에 없다"며 "그리고 밥 먹고 나서 2시간 후에 무조건 물을 마신다. 조금씩 계속 500ml 정도 마신다. 그때가 뭐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 때인데 몸은 물을 원하는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일단 그것만 지키면 되는 거 같다"며 자신만의 몸매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나는 하루종일 먹는 게 별로 없다"는 오은영은 과일을 많이 먹는다며 "과일만 조금 줄여도 살이 쫙 빠진다"고 말했다. 이에 신애라를 "언니는 억울한 살"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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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는 현재 고3이라는 첫째 딸에 대해 "목표하는 대학에 가고자 한다. 언어 치료를 하고 싶어한다. 같이 보육원 봉사를 가면 되게 마음 아파한다. '엄마, 쟤네들도 나처럼 입양되면 좋을 텐데'라고 한다. 그 아이들 중에는 경계선 지능 장애를 앓는 아이들도 많고, 언어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도 많으니까. 그런 아이들을 돕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거 같다"고 전했다.
또 고1이 된 둘째 딸에 대해서는 "'꼭 대학 가지 않아도 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해준다. 그러면 막내는 '공부 너무 싫다'고 한다. '대학 안 가고 동물 미용할 거니까 (대학 안 가고) 바로 일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그 직업을 택하는 건 좋지만, 공부가 하기 싫어서 일찌감치 포기하는 건 아닌 거 같다고 말해준다"라고 밝혔다.
이에 오은영은 "보면 공부 잘해서 명문대를 나왔다고 인생이 행복한 게 아니다"라고 했고, 신애라는 "아이들과 관계는 좋은 거 같다. 강요하는 일이 별로 없다"며 "아이들을 잘 살펴봐 주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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