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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당나귀귀' 사랑이가 놀라울 만큼 훌쩍 자란 근황을 공개했다.
하지만 사춘기가 된 사랑이는 아빠가 보고 있는 게 쑥스러운지 아빠를 내보내려 했다. 역시 운동선수 출신 아버지를 둔 유이는 "(사춘기 때) 원정을 다니셔서 아빠를 만나면 어색하고 저도 사랑이처럼 아빠가 안아주려고 하면 가라고 했다"며 "끝까지 어색할 거 같다"고 밝혀 추성훈을 좌절하게 했다.
워킹 수업이 끝난 후 학부모 상담실로 간 추성훈 부녀. 사랑이는 자신이 엄마를 닮은 거 같다며 "어질러놓는 것"이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추성훈은 "모델 병이 있는 거 같다. 빨리 옷을 갈아입고 나가야 하지 않냐. 옷방에 가면 옷이 그대로 있다. 사랑이한테 따라하지 말라고 한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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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김 패션쇼에 올랐던 추성훈. 추성훈은 런웨이에 섰던 계기에 대해 "한국 예능 나오고 나서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됐다. 앙드레김 선생님이 혹시나 나갈 수 있냐고 섭외가 왔다. 좋은 경험이었다. 근데 런웨이가 20초 아니냐. 그 20초가 엄청 매력 있더라. 나는 격투기 선수로서 나간 건데 내가 모델일 땐 어떤 느낌인지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한 학생은 추성훈에게 광고, 방송 수입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었다. 추성훈은 "프로라면 돈 때문에 일하는 거 맞다"며 "어느 정도 벌었냐 하면 사랑이 대학 보낼 정도까진 벌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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