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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김형묵이 김소혜에게 지난 과거를 사과했다.
집에서 눈을 뜬 이권숙에게 이철용은 습관처럼 운동을 하자고 했지만 이권숙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권숙은 문득 엄마가 돌보던 집 옥상에 가고 싶다 했던 과거의 발언을 떠올렸다. 그동안 옥상정원을 돌보러 온 아빠와 마주친 이권숙.
이철용은 "가지마라. 타이틀전 끝날 때만이라도 여기 있어라. 복싱 따위 안해도 되니까. 애비 부탁이다. 아무것도 참견 안할게. 네 인생 불행하게 만들어서 내가 정말 미안하다"라며 축 처진 어깨로 돌아섰다. 이철용을 바라보던 이권숙은 눈물을 삼켰다.
이권숙은 김태영을 찾아가 "얘기 좀 해보자.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그런다"라 했지만 대답은 없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