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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정빛 기자] 배우 주현영이 최근 실감하는 인기를 언급했다.
주현영은 최근 서울 양천구 목동 스포츠조선 사옥에서 본지와 만나 "튀는 외모는 아니라 생각한다"라며 "제 목소리를 듣고 많이 알아봐 주시더라"고 했다.
주현영은 2년 연속 청룡시리즈어워즈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에 "진짜 예상하지 못했다. 작년에 상을 받은 것도 있고, 같이 후보에 올랐던 선배님들이 다 존경하는 선배님들이고 당연히 그분들이 받을 줄 알았다. 열심히 축하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이름이 불리기 전에, 카메라가 제 앞에만 있더라. 그냥 리액션캠인 줄 알았는데, 제 앞에만 카메라가 있어서 '설마, 안 되는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 이름이 호명돼서 그 상황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작년에는 그저 기쁨이었는데, 이번에는 당황스럽고 동시에 벅찬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 영광스러움을 표현했다.
사실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생소한 얼굴과 이름이었지만, 이제는 대세 중의 대세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런 만큼, 뜨거운 인기도 많이 실감할 것으로 보인다.
주현영은 "예전에는 제가 튀는 외모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주기자 때만 해도 모자를 쓰고 있으면 못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목소리를 듣고 아시는 분도 많더라. 제가 그냥 '얼마에요?', '이거 스몰이라는 거죠?'라는 말만 했는데, 목소리 듣고 바로 아시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내 목소리가 담긴 영상들이 쏟아져 나왔고, 이제 많은 사람이 알게 모르게 인식이 됐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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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