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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을 언급했다.
그런 만큼, 현재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 가족들도 실시간으로 '한강'을 시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아내이자 배우인 손태영의 반응에 대해 "제 아내는 제가 나온 작품에 대해 티를 안 내려고 한다. 아이들 라이더하기 바빠서 인터뷰하기 전에 이제 3-4부 보고 있었는데, 아내도 같이 보더라. 아직 어떻다고는 얘기를 못 들었다"며 웃었다.
이어 "아내는 굉장히 까다롭게 본다. 보면서 어떠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제 얼굴 어떻게 나오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아직은 확실한 대답을 안 해주더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에서 촬영하면 바쁘니까 외롭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 촬영 안 하는 시간에 집에 혼자 있으면 쓸쓸하더라. 오히려 잘 안나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와 있으면 언제 그랬냐듯이 가족과 안 떨어진다. 일상의 소중함을 잘 못 느끼는데, 여기 있으면 아빠로 남편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한다. 오히려 여기 있으면 촬영때 보다 더 바쁜 것 같다.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얼마 남지 않은 추석 연휴 계획도 말했다. 권상우는 "가족과 함꼐 있으면 좋다. 이번 추석은 촬영이 없는 시기기 때문에 미국에서 가족들과 계속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 하고 그렇게 지낼 것 같다. 사실 저에게는 촬영 끝나면 에브리데이 추석이다. 가족들에게 돌아오는 날이 추석 같다"며 남다른 가족 사랑을 표했다.
디즈니+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이다.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되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