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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유튜버 '암환자 뽀삐'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나의 마지막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많은 구독자분들이 댓글로 애도해 주셔서 가족에게 큰 힘이 됐다"며 "지금까지 암환자뽀삐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황이 없어 늦게 인사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구독자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올라온 '뽀삐 마지막 라이브' 영상에서 뽀삐는 "결국 호스피스까지 왔다. 꼭 일어나서 다시 호캉스하고 뛰어다니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호스피스에서 방송하기 편할 수 있지만, 그런 사람은 제가 한 번도 못 봤다"며 웃어 보는 이들을 더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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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4세 때인 2012년 난소암 진단을 받은 조씨는 지난 2019년 1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암 투병기를 전해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