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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장동민이 연애시절 아내에 준 첫 선물을 이야기했다.
장동민의 행복한 근황을 들은 장영란은 부부금슬이 좋아 보인다며 "아내를 평소에 많이 도와주나 보다"라고 얘기했고, 이에 장동민은 "원래 제가 살림하는 것도 좋아한다. 도와준다는 표현 자체가 잘못된 것 같다"라고 답하며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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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과 처가 식구들의 서울 나들이가 훈훈하게 마무리 된 가운데, 다음으로 신성-박소영의 데이트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신성은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선유도 공원으로 박소영을 초대했다. 이때 그는 "(선유도 공원은) 누군가가 생기면 데려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곳"이라고 털어놨다. 잠시 후, 신성-박소영은 웨딩사진 명당을 돌며 꽃다발, 화관 등 소품까지 활용해 커플사진을 완성했다. 그런데 이때, 장동민은 '큰오빠 모드'를 켜더니 "웨딩사진?"이라고 급발진 해 웃음을 안겼다.
촬영을 마친 신성-박소영은 잔디밭에서 본격적인 피크닉을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장대비가 주룩주룩 쏟아지는 바람에 급히 짐을 싸서 건물로 대피했다. 이때 두 사람은 건물 앞에 놓인 피아노를 발견해 나란히 앉았다. 둘만의 연주가 시작되고, 박소영은 피아노를 잘 치지 못하는 신성의 손가락을 잡아주며, 설레는 스킨십을 터뜨려 분위기를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음 데이트 코스로 가기 위해 차로 이동했다. 차안에서 박소영은 신성이 자신의 생일날 선물해준 립스틱을 꺼내 발랐다. 이에 신성은 "잘 어울리네~"라며 흐뭇해했다. 이윽고 두 사람은 빈티지 낭만의 LP바에 도착했다. 신성은 '술못알'인 두 사람을 위해 알코올도수가 낮은 칵테일을 주문했다. 신성은 "취하면 취중진담 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고, 박소영은 "오늘따라 왜 더 멋있어졌지?"라며 훅 들어갔다.
달달한 분위기 속, 신성은 "살짝 취기가 올라온 것 같다"며 박소영을 지그시 바라봤다. 그러자 박소영은 망설임 끝에 "만날 때마다 설레고 편해지고 가까워지는 것 같은데 오빠는 어떤지...?"라고 물었다. 이에 장동민은 "먼저 대시를 하는 거 아니냐?"며 '깜놀' 했다. 신성은 "데이트 날 되면 기대된다. 만나면 즐겁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그래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답해 박소영은 물론, 모두의 심박수를 높였다.
하지만 신성과 박소영의 달달한 모습에 장동민은 심기가 불편했는지 점점 눈이 세모꼴로 변했다.
이를 본 문세윤은 "연애할 때 처음 했던 선물은?"이라고 물었고, 장동민은 "처음 선물해준 게 자동차다. SUV 본인이 갖고 싶어 했던 걸로 해줬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한고은과 장영란은 "웬만한 반지가 자동차 하나 값이다. 그게 현실적인 거다. 잘했다", "멋있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