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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강동원이 '천박사'에 특별출연한 블랙핑크 지수, 박정민과의 호흡을 떠올렸다.
강동원은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블랙핑크 지수의 특별출연 소식에 박정민이 굉장히 좋아했다"라고 했다.
이날 강동원은 "그날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며 "특히 박정민이 지수의 원래 팬이었다고 하더라. 자기 부채에 사인받고 굉장히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고 촬영 분위기를 회상했다.
또한 강동원은 새 영화 '전, 란'에서 박정민의 몸종 역을 맡기도 했다. 그는 "도련님을 잘 모시고 있다. 벌써 도련님을 못 ?q 지가 두 달은 되어간다. 빨리 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달아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박정민에 대해선 "사전에 준비를 많이 해왔어서, 재밌게 촬영을 했다. 제가 도착하기 전에 먼저 도착해서 (이)동휘랑 같이 굿 신을 찍은 걸 미리 보여달라고 하더라. 제가 약간 눈 뒤집고 연기를 했던 걸 보고 재밌어 보인다고 따라 했다. 그만큼 캐치가 빠른 배우"라고 극찬했다.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