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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노선 문지연 정빛 기자] 예능인 유재석(51)이 그동안 털어놓지 않았던 사생활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유재석은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플레이유 레벨업'을 통해 남자 예능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플레이유' 시리즈는 제작진에게도 유재석에게도 '도전'이 됐던 프로그램. 실시간 소통 방송이라는 색다른 시도를 접목해 오로지 유재석 홀로 미션을 해결해나간다는 점에서 흥미가 더해졌고, 두 번째 시즌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로 인해 유재석은 최고의 예능인 자리에 올랐다.
특히 유재석은 몇년간 재산 규모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시킨 상황. 최근에는 자산이 2조가 넘는다는 '설'까지 추가하며 연예계에 뜨거운 재력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유재석은 "이제는 제가 포르쉐 파나메라를 타는 걸 아시지만, 회식도 하고 축의금도 하고 돈 쓸 곳이 많다. 다만 저를 위해 쓰는 돈이 많지 않을 뿐이다. 제가 뭘 사고자 하는 욕구가 넘치거나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모르지만, 요즘엔 백화점도 간다. 인터넷으로 의류 쇼핑도 좀 한다. 최근에는 가을을 준비해야 하니까 맨투맨도 좀 샀다. '가을 샤핑(쇼핑)' 좀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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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재석은 "나은이도 아빠가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은 아는 것 같다. 지호는 지금은 제가 TV에 나오는 것을 겉으로는 모르는 척 한다. 그런데 넷플릭스에서 준 티셔츠 같은 것을 입고 나가면서 표현을 하는데, 프로그램 이야기를 하거나 그러진 않는다. 그런데 유튜브로 제 영상을 많이 찾아보는 것 같다. 가끔 보면 '유재석'이 검색이 돼 있고 그렇다"고 말했다.
유재석의 '도련님'과 '따님'을 위한 PD들의 구애도 격하게 이뤄지는 중. 김태호 PD는 유재석의 아들 유지호 군의 생일까지 챙기며 끝없는 구애를 하는 중이다. 유재석은 이에 "하지 말라고 안 할 것도 아니고 하라고 해서 하는 것도 아니니 그러려니 한다. 저도 그렇지만, 부모님 말도 안 듣는데, 제 말은 듣겠냐"고 한탄해 웃음을 안겼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