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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가 시청률을 사수하기 위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보다 '7인의 탈출'을 선택했다.
오는 23일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항저우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의 개막식이 열린다. 이에 KBS1과 MBC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개막식을 중계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7인의 탈출'은 K-복수극의 절대강자 김순옥 작가, 주동민 감독의 시너지로 TV 드라마 부문에서 화제성 1위를 단숨에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1회 6.0%의 시청률로 시작한 '7인의 탈출'은 2회 0.1%P 오른 6.1%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작 '펜트하우스'가 1, 2회 9.2%, 10.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다소 낮은 수치다. 이에 극 초반인 만큼 결방 없는 편성으로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높일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생각보다 저조한 시청률이지만, 화제성 만큼은 남다르다. 악인들이 주인공인 피카레스크 복수극으로 방영 전부터 선정성이 예상된 바 있었지만 그 수위는 상상 이상이었다. 고등학생 주인공의 원조교제와 교내 출산, 아동학대 장면이 생생하게 방송돼 비판 여론이 커졌고, 방송 2회만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이 8건 접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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