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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한지혜가 딸 윤슬이 때문에 마음을 쓸어내린 1년을 회상했다.
윤지혜는 "윤슬이는 또래 보다 큰 편이다"라면서도 "저는 인생 최저 몸무게다. 출산 기점으로 15kg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둘째 계획을 묻자, "신랑한테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난 너무 힘들다. 둘째는 안 될 것 같다. 저 지금도 심신이 너무 지쳤어요"라고 말해 육아맘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다짐과 달리 "화를 많이 낸다"는 윤지혜는 "아이가 생기고 남편은 제가 다른 사람 같다고 한다. 십 몇 년을 알던 사람이 아니라고"라며 "남편에게 육아휴직 내고 아이 볼 거 아니면 나한테 맞추라고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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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수홍은 "자녀를 정말 잘 키운다. 좋은 엄마"라고 했고, 이연복 셰프는 "그래서 먹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는구나"라며 "아기를 키우는 게 속상한 일도 많다. 그러면서 부모가 성숙해지고 진짜 부모가 되어간다"고 위로했다.
윤지혜는 아기용 소스까지 더해 건강한 밥상을 차렸다. 이에 윤슬이는 쌈에 싸서 장어쌈을 야무지게 먹는 24개월 아기의 모습을 보여 '편스토랑' 식구들을 놀라게 했다.
한지혜는 "90%로 힘들다가 10%로 정도 딱 한순간 너무 귀여운 순간이 있다. 그 힘듦이 확 녹아내리는 순간이다"라며 육아동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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