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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엄기준 '초반 분량 실종 논란'을 한 방에 날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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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 잔혹한 '가짜뉴스'의 희생양 방다미가 총격 사건 이후 사라졌다. 방다미는 금라희(황정음), 한모네(이유비), 차주란(신은경), 고명지(조윤희)에게 진실을 밝힐 마지막 기회라며 한 자리에 부르고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그러나 방다미는 누군가에 협박을 당하는 듯한 표정으로 이상한 내용을 방송하더니 결국 총격을 당한 듯 사라졌다.
그 자리엔 양부 이휘소(민영기)가 총을 쥔 채 쓰러져 있었다. 여기에 '방울이 사건'이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것임을 깨달은 방칠성이 악인들을 향한 복수를 다짐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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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 찬 방칠성 회장의 결연한 눈빛도 흥미롭다. 사라진 손녀 방다미를 대신해 진실 규명에 나선 그의 행보가 의미심장하다. 자신들에게 닥친 위기를 직감하고 뭔가를 다짐하는 금라희, 차주란의 독기 어린 눈빛도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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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펜트하우스'에서 마두기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던 배우 하도권이 특별출연해 힘을 더한다고. '7인의 탈출' 제작진은 "가짜뉴스에 가담한 악인들을 향한 복수가 시작된다. 방칠성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면서 "'방울이 사건'은 시작에 불과하다. 상상을 초월한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김순옥 작가의 전작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악역' 주단태로 큰 인기를 모은 엄기준은 이번 '7인의 탈출'의 을 보는 이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엄기준은 "주단태랑 겹쳐 보일까 봐, 연기에 어떻게 톤을 달리할지 제일 먼저 고민했다"고 말하며 "대사 톤이랑 스피드에 변화를 주려 했다"고 쏟은 노력을 전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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