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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요계 대모' 하춘화가 무려 200억원이 훌쩍 넘는 기부를 해온 사실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정작 하춘화는 겸손한 모습으로 "내가 기부한 걸 칭찬해주면 굉장히 쑥스럽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사실은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해라'라고 늘 교육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어 "기부를 하면 칭찬이 내게 돌아오는데 아버지가 하신 거나 마찬가지"라며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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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춘화는 "아버지가 육영사업에도 관심이 많으셨다"며 "옛날 영암군에 고등학교가 없어서 학생들을 목포와 광주로 유학 보내야 했다. 그 소식을 듣고 아버지께서 고등학교를 짓자고 했다. 그때 나는 19~20살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고등학교를 설립한다는 소리를 듣고 서울에서 성공한 영암 출신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과거 한 연예프로그램에서 자체 조사 결과, 하춘화는 장나라, 유재석, 아이유, 조용필 등을 제치고 기부천사에 등극,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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