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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던 일본인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결혼'을 언급했던 이세영이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세영은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를 통해 "어느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저희도 올 봄 초에 결별을 하게 됐다"며 결별 사실을 직접 발표했다.
이세영은 "아무래도 좋은 일이 아니다 보니까 제 마음 정리도 해야 했고 여러 가지 정리할 상황들이 있어서 생각보다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해드리는 점 죄송하다"면서 "벌써 채널 쉰 지는 1년 정도가 되어가는데 앞으로는 '영평티비'를 저 혼자서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채널 다시 운영하는 데 있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 지금까지 영평 티비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구독자분들께 어떻게 하는 게 보답하는 걸까 정말 많이 고민했다"며 "앞으로는 더 재미있고 즐거운 콘텐츠로 보답드리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채널에는 이세영과 남자친구가 함께 찍었던 영상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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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에는 E채널 '개며느리'를 통해 일본 예비 시댁을 방문하는 모습 등이 공개되면서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리고, 지난 3월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6년째 열애 하고 있다"며 각각 일본어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찾았던 학원에서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떠올린 뒤 "늦으면 내년 안에는 결혼을 할 것 같다"며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지금 네 옆에 있는 사람은 나다. 먼저 결혼하자고 해줘서 고맙다.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 나도 말할게. 너도 나랑 결혼해 줘"라며 남자친구를 향한 영상 편지를 남기도 했지만 결국 결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직접 결별 소식을 전한 이세영을 향해 "이렇게 소식 올려줘서 고맙다", "헤어지는 아픔도 있겠지만 앞으로 시작하는 마음이 있다면 해낼 수 있다"며 앞날을 응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