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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주호민 사태' 여파? 침착맨 "2개월 쉴 예정" 돌연 활동 중단 선언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9-30 14:48


[SC이슈] '주호민 사태' 여파? 침착맨 "2개월 쉴 예정" 돌연 활동…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이말년)이 활동 중단에 돌입한다.

침착맨은 최근 자신의 팬 커뮤니티 침하하를 통해 장기 휴방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침착맨은 "이번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장기 휴방을 하려고 한다"며 "정확한 휴방 날짜는 27일 마지막 방송 이후 추석부터고 기간은 (전에도 몇 번 안내해드렸지만) 2개월 가량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언제 휴방을 하면 언제 돌아온다 말씀을 드렸지만, 이번엔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으려고 한다. 쉬면서 제가 충분히 쉬었다고 판단될 때 돌아올 예정이고, 기다리실 수 있기 때문에 2개월 지난 시점에서 추가로 더 쉴지 돌아올지에 대해 안내를 드릴 예정이다. 대신 쉬면서 불침번 시스템과 인물별 매드무비를 도입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장기휴방에 따른 공백은 불침번(특별 DJ)가 채울 예정. 침착맨은 "10월 중순 가량부터 매주 혹은 격주에 하루씩 불침번 2인이 특별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쉬는 시점에 맞춰 인물별로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작해 올리려고 한다. 그 외 다양한 합본 제작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침착맨은 웹툰 작가 이말년의 방송용 이름, 침착맨으로서 여러 채널을 운영 중이었다. 침착맨은 휴식기를 결정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절친인 웹툰 작가 주호민의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시선. 주호민이 자폐 증상이 있는 자신의 아들을 특수교사가 학대했다고 주장, 고소한 이후로 논란이 이어진 바 있다. 이에 '절친'으로 알려진 침착맨의 방송에서 꾸준히 주호민의 사건을 언급하는 이들이 등장하며 심적 부담감을 느낀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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