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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오은영에게 직접 만든 '명절 음식'을 선물했다.
'나래 주방'에는 포대 밀가루와 부침가루, 초대형 식용유 등 기세 넘치는 명절 음식 재료가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박나래는 이틀째 추석 음식을 준비하고 있던 것.
키는 "전 집에서도 이렇게는 안 하겠다", 전현무는 "저걸 혼자 어떻게 하냐?" 등 믿을 수 없는 스케일에 놀람과 걱정의 마음을 드러냈다. 박나래가 "소소하게 동그랑땡만 300개"라고 밝히자 코쿤은 "한 학년이 먹지 않나?"라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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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나래 하우스'에 이웃사촌이자 개그맨 동생 양세찬이 방문했다. 양세찬은 집에 들어서자 마자 "종갓집이야?"라며 각종 전으로 가득한 '나래 주방'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마치 전 골목을 방불케 하는 '나래네 전 뷔페'에서 박나래는 한 접시 가득 전을 담아 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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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직접 도시락 배달도 나섰다. 데뷔 18년 차 박나래는 KBS에 금의환향했다. 신인 개그우먼 시절 자신을 챙겨 준 '개그 콘서트'의 김상미 감독을 찾아간 것. 감독은 "우리 나래 성공했어!"라고 기뻐하며 서로에게 힘이 됐던 추억을 나눴다. 또 박나래는 후배들을 위해 배달 음식 플렉스까지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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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걸친 명절 음식 요리에 얼굴이 홀쭉해진 박나래의 얼굴을 본 오은영 박사는 "살 빠졌다"라며 걱정했다. 아낌없이 베푸는 오은영 박사의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며 부끄러워하는 박나래와 그를 꼭 안아주는 오은영 박사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