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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정웅인이 악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정웅인은 1일 서울 영등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 호텔에서 열린 '낮에 뜨는 달'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엔 악역은 아니지만 악귀와 비슷하다"라고 했다.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압도적 스케일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김영대, 표예진, 온주완, 정웅인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격한다. 비기닝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석철환 역할의 정웅인은 "이번에 악역은 아니지만 악귀 비슷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간 맡은 악역 중 순위를 매겨달라는 질문에는 "순위를 매겨야 하나"고 웃으며 "저희가 알고 있는 악귀가 CG적으로나 화면적으로나 세다. 이 인물은 본인이 일 처리를 안 하고, 그 사람을 홀려서 일 처리를 하게끔 한다. 빙의는 됐지만, 대행인을 통해 어떤 사람을 처리하는 인물이라 새롭다. 새로운 악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다만 악역 순위는 10위 밖으로 나간다"고 답했다.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은 11월 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