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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두 번째 경찰소환이 됐다. 하지만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 "사실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는 답만 되풀이 했다.
하지만 첫 소환 때와 같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똑같은 대답만 되풀이 했다. 그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 "모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모든 것을 사실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오늘 가서 솔직하게 답변드리겠다"고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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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1차 조사에서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간이 시약 검사는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마약을 했을 경우에만 양성이 나오기에, 경찰은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국과수에 긴급 감정 의뢰했다. 그리고 지난 3일 국과수에서 이선균의 모발을 정밀 감정한 결과도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국과수 관계자는 "이선균의 모발 10cm 정도 100가닥을 채취해 감정한 결과, 모든 구간에서 음성이 나왔다. 모발 1cm가 자라는데 한 달 가량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최소 8~10개월 전까지는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2차 소환에서 쟁점은 이선균의 혐의 인정 여부다. 아직 이선균의 '다리털' 정밀검사 결과가 남아있는 가운데, 경찰은 우선 진술부터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