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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편스토랑' 이상엽이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이상엽이 200회 특집 편셰프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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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은 예비 신부에게 "이런 얘기를 둘이 굉장히 많이 하는데 우리가 평생 멋진 팀을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하겠다"고 애정이 듬뿍 담긴 영상 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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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예비신랑 이상엽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눈 뜨자마자 몸무게를 재는 이상엽. 키 180cm인 이상엽의 몸무게는 겨우 66kg. 패널들이 놀라자 이상엽은 "한창 작품 찍을 때는 더 빠져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과음하면 먹는 것"이라며 이상엽은 코코넛 워터를 마셨다. 이상엽은 "전해질이 많아서 술 마신 다음날에 먹고 갈증 날 때도 먹는다"고 밝혔다.
이상엽의 집은 앤틱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모았다. 아일랜드 식탁 옆에는 쌀독, 소금독이 있었다. 이곳은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 이상엽은 "얹혀사는 아들로서의 죄송함이 있다. 그래도 부모님께서 이해를 해주셨다"며 "이제 요리도 해야 하니까 하나씩 저만의 것들을 사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그럴 바엔 너만의 공간을 내어주겠다' 해서 작지만 저만의 공간을 가지게 됐다"고 부모님 부엌의 세입자가 됐다고 밝혔다. 주방에는 이상엽이 따로 쓰는 냉장고부터 주방도구, 심지어 행주까지 분리돼 있었다. 이상엽은 "전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 먹고 맛집 찾아 다니는 게 낙인 거 같다.코로나19로 집밖을 못 나가니까 집에서 해먹는 버릇을 들이다 보니 요리를 시작하게 됐다"고 수준급 요리 실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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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은 자취하는 매니저에게 배달 음식을 보내주고, 아플 때 매일 아침 죽을 보내주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매니저 뿐 아니라 매니저의 부모님도 살뜰히 챙긴다고. 매니저 라식 수술비도 대줬다는 이상엽은 "워낙 저랑 바쁘게 다니다 보니까 제가 작은 마음을 전했던 것"이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