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시언이 절친 한혜진과 서먹했던 첫인상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국민 솔로남'에서 결혼 3년 차 애처가, '상도동 최수종'으로 거듭난 이시언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또한 이시언은 "한혜진한테는 소개팅해줄 생각 없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혜진이가 정말 좋은 사람이지만 소개팅이라는 게 짧은 시간 안에 판단해야 하지 않냐. 혜진이의 매력을 알기엔 소개팅은 짧다. 나도 2년 정도를 높임말 쓰고 전화번호도 몰랐다. 같은 샵을 다녔는데 아침에 만날 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워낙에 애가 좀 성격이 세지 않냐. '오빠 안녕?' 하는데 좀 다정하게 해줬으면 했다. 심장이 내려앉을 정도로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이시언은 "그래서 '저 친구 때문에 방송 같이 못하겠다. 저 친구 때문에'라 말한 적도 있다. 어떻게 친해졌는진 모르겠는데 어느 순간에 '말투만 저렇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나중에 알았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