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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더 마블스'(니아 다코스타 감독)가 히어로와 빌런의 테마곡과 전반적인 음악에 담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개인을 위한 테마곡도 있지만, 무엇보다 '어벤져스'처럼 팀 테마곡을 따로 만드는 작업에도 집중했다고 밝히며 영화에 분위기를 더하는 완성도 높은 음악을 더욱 기대케 한다.
또한 '더 마블스'가 보여주는 광활하고 압도적인 우주의 모습을 청각적으로도 표현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청각 장애인 타악기 연주자 에블린 글레니와 함께 작업을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그는 대형 오케스트라와 녹음을 진행했는데, 이전까지 모은 모든 실험적인 요소들을 전통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며 '더 마블스' 만의 색이 도드라지는 독특한 음악을 탄생시켰다.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개성 강한 빌런 다르-벤(자웨 애쉬튼)의 경우 콘트라베이스 플루트를 포함한 7개의 플루트가 사용되었으며, 사악하고 낮으면서도 미끄러지는 듯한 소리를 만들어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화려한 볼거리나 액션뿐 아니라 영화적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음악에 대해서도 호평을 아끼지 않아 더욱 관람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브리 라슨, 이만 벨라니, 테요나 패리스, 자웨 애쉬튼, 사무엘 L. 잭슨, 박서준 등이 출연했고 '캔디맨'의 니아 다코스타가 연출을 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