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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신성, 개그우먼 박소영 커플이 '로코 주인공' 같은 꽁냥꽁냥한 케미로 안방에 설렘과 웃음을 가득 안겼다.
그러면서 안소미는 6년 전 자신의 결혼식 때 '축사'를 맡아줬던 박소영의 영상을 깜짝 공개했고 이를 본 신성은 "소영이 너무 귀엽다"며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안소미는 "아마 1년 전이었지?"라며 "(박)소영 선배와 승혜, 내가 있는 자리에 신성 오빠가 잠깐 왔던 적이 있었다"라고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소환했다. 신성은 "맞다, 그때 소미가 남편, 아이들과도 같이 있는 자리였는데 총각은 나밖에 없었지?"라며 웃었다. 이를 들은 '멘토' 이승철은 "운명적으로 계속 찬스가 있었네"라며 둘의 '인연'을 강조했고, 한고은 역시 "그래서 사랑은 타이밍이야"라며 맞장구쳤다.
신성은 두 아이들을 위해서 직접 또띠아 피자와 계란프라이도 만들어줬다. 아이들과 재밌게 토핑을 얹어가며 요리하는 신성의 자상한 모습에 안소미는 "저런 모습 너무 예쁘지 않냐?"라고 박소영을 떠봤다. 박소영은 "오빠가 정말 착하다. 어른들이 다정하고 착한 사람 만나라고 하지 않나? 그런데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게 쉽지 않다"라며 신성을 계속 바라봤다. 이에 안소미는 "(신성) 오빠는 아기만 낳으면 돼. (소영이랑) 결혼하자. 나만 당할 수 없다!"라고 외쳐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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