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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일본의 연말 최대 음악 축제로 불리는 NHK '홍백가합전'에 한국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일본에서도 여러가지 반응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올해 '홍백가합전' 라인업이 소개되면서 한국 가수들에 대한 반응이 많아졌다.
지난해에는 JO1, 르세라핌, 아이브, 트와이스, 니쥬 등 5팀이 참여한 바 있다.
이에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가합전이냐" "기준이 불량한 라인업" "너무 심하다"라는 반응이 나왔고 "한일 우호 최고" "작년에 5팀, 올해 6팀이니 폭증은 아니다"라고 비꼬는 멘트도 달렸다.
또 "이제 엔카하는 사람은 전혀 안나오는구나" "요즘 NHK는 한국팀이라는 걸 더이상 숨기지 않네" "반대로 한국에 일본가수가 나가면 큰일일텐데" "역시 일본 음악계는 정체중" "홍백가합전을 보는 사람은 노인들뿐인데 한국가수 출연시켜봐야 아는 사람도 없어"라고 낙담한 반응도 있었다.
반면 "뉴진스는 안나오나" "르세라핌 볼 재미가 있을 듯" "JYP에서 4그룹이나"라고 K팝그룹에 대한 호의적인 목소리도 있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