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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의 아버지부터 제이쓴 아들 준범까지 3대의 진한 내리사랑으로 감동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제이쓴은 어머니 앞에서 아빠가 되기 전 품었던 속마음을 처음으로 밝히며 이목을 끌었다. 제이쓴은 "준범이 낳기 전에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울었어"라며 아빠가 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었다는 사실을 꺼내놨고, 자신의 감정을 묵묵히 이해해 주었던 아버지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해 보는 이의 가슴에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나아가 이날 준범은 생후 15개월 만에 자신의 힘으로 바닥을 짚고 우뚝 일어섰고, 한 발자국씩 걸으며 첫 걸음마를 성공해 기특함을 폭발시켰다. 이에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기분이 남다르죠. 살다 보니 이렇게 좋은 날도 있어요"라며 감격했고, 이 같은 제이쓴 3대의 진한 내리사랑이 안방극장을 감동과 뭉클함으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정성호네 오남매는 대구로 향했고, 셋째 아들 수현은 "아빠랑 MZ 여행을 하고 싶었어요"라며 직접 계획한 여행 장소로 이끌었다. 정성호와 오남매는 교복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춘 채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을 알렸고, 오남매는 탕후루 가게에 방문해 신이 난 표정으로 각양각색의 과일을 주문했다. 이 가운데 정성호는 MZ세대의 탕후루 사랑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먹을 만큼만 사. 싸가는 게 아니야"라며 다시 '라떼 감성'으로 돌아가 오남매를 말렸다. 하지만 정성호는 둘째 딸 수애가 탕후루를 먹여주자 달콤한 맛에 빠져 "탕후루를 왜 지금 알았지? 진짜 맛있다"라며 급하게 태세 전환을 했고, 급기야 "더 먹을 사람?"이라며 오히려 앞장서서 탕후루 값으로 무려 5만 4천 원을 지불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담은 예능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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