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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한소희가 대체불가 아우라를 발산했다.
한편 여러 인터뷰에서 '솔직함'을 강조한 한소희는 연기에도 솔직함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배우는 거울을 자주 보는 직업이라 자신의 어떤 면이 아름답게 보이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작품에서는 그런 걸 완전히 잊고 작품 속 캐릭터가 되어 자연인 한소희의 아름다운 점을 보여주려는 마음을 잊는 것이 연기의 솔직함이다"라며 "그 외에도 연기 속 캐릭터를 어지럽히는 작품 바깥의 모든 요소를 배제하는 것이 바로 배우로서의 솔직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작품을 할 때는 거울을 잘 안 본다"라고 밝혔다.
최근 한소희가 큰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것은 자신의 감정이다. 그는 "최근 '감정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꽂혀서 <애도 일기>나 <불안의 서>처럼 감정을 다룬 책들을 보고 있다. 그런 책들을 통해 깨달은 건 우리는 우리의 감정을 늘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이라며 "일상 생활에서 오늘 몇 번 몇 명의 사람들과 눈을 맞추며 웃었는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무슨 느낌이었는지, 억지로 한 행동은 몇 개가 있는지. 이런 것들을 기억해보는 게 살아가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바쁠 땐 자신의 마음이 지쳐가는 줄도 모르고 지나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