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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서진이 절친한 동생 한지민, 정유미에 대해 언급했다.
이서진은 27일 패션지 '얼루어'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댓글을 보냐는 질문에는 "댓글 잘 안 본다. 내가 나온 영상도 한 번 이상은 절대 보지 않는다. 잘되는지 안되는지도 나PD나 이우정 작가한테 물어본다. 그래서 잘된다고 하면 '그래 잘되는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인생작을 꼽아달라는 말에 "인생작을 3개 정도 꼽으라면 10년 단위로 꼽을 수 있는 거 같다. 2003년에 '다모'를 했고, 2013년에 '꽃보다 할배'를 했고, 2023년에는 '서진이네'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모' 같은 경우는 배우로서 잘 알려진 기회가 됐고, '꽃보다 할배'는 나에게 예능의 시작 같다. '서진이네'는 어쨌든 내 이름을 걸고 한 첫 번째 예능이다. 그래서 10년 단위로 (인생작이) 나오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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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은 '꼰대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나이가 들면 꼰대가 된다고 하지 않냐. 나도 이해가 가는 게 몸이 옛날 같지 않고, 그런 게 생기면 약간 자기 위주로 가는 거 같다. 이기적이 되는 거 같다. 그래서 나도 '나이가 들면 꼰대라는 소리를 듣는구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가 기업 임원이 된다면 직원들한테 일적으로는 말할 수 있어도 그 외에는 정말 신경 안 쓸 거 같다. 원래 성격이 남 신경 쓰는 거 싫어하고, 남들이 나한테 신경 쓰는 것도 싫어한다. 일적인 것만 아니면 전혀 신경 안 쓸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이서진은 '삼시세끼' 한지민 vs '서진이네' 정유미 중에 누가 더 자신을 괴롭히고 웃게 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괴롭히기는 한지민이 더 괴롭힌다. 내가 예전에 많이 괴롭혀서 요즘 나한테 복수하느라 많이 괴롭히는 거 같다. 근데 요즘은 한지민보다는 정유미를 만날 기회가 많아서 웃을 일도 아무래도 정유미랑 더 많은 거 같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유튜브 개인 채널을 운영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는 "개인 채널을 하면 계속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난 못한다. 성격이 그렇게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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