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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가 러블리한 '로코 퀸' 분위기를 180도 뒤엎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 서재원 역 첫 포스를 공개했다.
장나라는 그동안 명불허전 '로코 퀸'다운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부터 시크한 실력파 퇴마사, 액션에 능한 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보를 펼치며 대체불가 존재감을 입증해왔던 상황. 장나라는 화려한 성공을 거둔 이후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에 빠지는 서재원 역을 통해 지금까지 맡아왔던 역할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또 한 번의 '인생캐 경신'에 나서는 장나라가 어떤 놀라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이와 관련 장나라가 가구 브랜드 CEO로서 프로페셔널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첫 포스'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서재원(장나라)이 다부진 눈빛을 빛내며 대표로서의 위풍당당함을 드러낸 장면. 세련되고 단정한 슈트를 입은 서재원은 가구 신제품 홍보 현장에서 기자들을 향해 열정적으로 소개를 하는가 하면 가구 매장에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듣는다. 또한 출근길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한 손에 하이힐을 든 채 스피디하게 움직이고, 걷고 있을 때조차 전화통화를 이어가며 빡빡한 스케줄을 짐작케 한다. 과연 일과 가정에서 모두 성공을 이룬, 모든 것을 다 갖춘 서재원의 은밀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특히 장나라는 "장르물을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서재원을 표현하고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 인물의 감정을 그려내는데 가장 고심했다"라고 '휴먼 심리 스릴러'에 도전하는 심정을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장나라는 놀라운 몰입력으로 '나의 해피엔드' 속 서재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집중력 자체가 비교불가인 배우"라며 "더욱 밀도 짙은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나의 해피엔드'를 이끌고나갈 장나라의 연기 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의사요한' 등으로 독특한 미장센과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023년 12월 30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