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흥행 공식을 줄줄이 뛰어넘고 있다.
이는 개봉 6일째의 성적으로, '서울의 봄'은 압도적인 수치로 6일째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7일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뛰어넘은 추세로, 이후 흥행 폭발력이 어디까지 갈지 가늠이 안될 정도다.
주말 관객수도 마찬가지다. 상대적으로 출근을 준비하는 일요일보다 토요일 관객수가 많곤 하는데, '서울의 봄'은 토요일 59만 4445명을 찍은데 이어, 일요일 62만 5108명으로 또 한번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영국의 스크린 데일리는 27일 기사에서 '서울의 봄'의 놀라운 흥행성적을 보도하면서 "어려운 한해를 보내고 있는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에 낙관적 분위기를 불어넣고 있다(delivering a shot of optimism to the local box office in the wake of a challenging year)"고 강조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황정민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정동환, 김의성, 안내상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심박수 끌어올리는 탄탄 전개와 김성수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으로 극장을 떠났던 관객들을 다시 불러모으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