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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승신이 체중이 11kg이나 증가하면서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이승신이 출연했다.
이승신은 20대 때부터 대식가였음을 고백하면서 "한 끼 식사로 치면 찌개에 밥 2~3공기는 먹어야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김종진)이 옛날에 연애할 때는 '먹는 게 예쁘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만 좀 먹어'라고 한다. 그리고 이전에는 제 볼을 잡고 귀여워했다면 지금은 뱃살을 잡고 귀여워한다. 그러면 저는 기분이 엄청 나쁘다"고 속상함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쪘다면, 50대 이후에는 똑같이 먹어도 체중이 늘어나더라. 처음에는 48kg를 유지했는데 몇 년 사이에 11kg가 쪄서 올해 초에 59kg가 됐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MC들이 '생활에 불편함은 없었냐'고 묻자 이승신은 "뱃살만 찌면서 어느 순간 ET처럼 배가 나오더라. 저희 엄마와 언니도, 유독 배만 살이 나와서 옷태도 안 예쁘고 체형 때문에 걱정이 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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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문의는 탄수화물에 중독되면 혈관 독, 내장 지방을 부른다고 주의를 줬다. 전문의들은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ET처럼 뱃살이 나올 수 밖에 없는거다. 문제는 뱃살이 단순히 그냥 살이 아니라 내장 지방 덩어리다. 내장 지방은 염증 덩어리다. 내장지방에서 분비하는 염증 물질이 혈관을 타고 우리 온 몸을 움직이면서 건강을 망친다. 결국에는 만병의 씨앗이 되는거다. 만성 염증을 관리하기 위해 내장 지방 관리는 필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승신은 살이 찌고 나서 겪은 건강상 문제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11kg이 증가한 후에 건강상에 문제가 찾아왔는데, 제가 59kg까지 찍었을때 대상포진에 걸렸다. 무려 두번이나 걸렸다. 이마 쪽에도 대상포진이 생겼다. 또 살이 찌면서 체력 저하가 찾아와서 젖은 솜처럼 축축 처지더라. 뿐만 아니라 건강검진을 받았더니 갑상선에 혹까지 생겼다고 하더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