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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 눈물 "♥박수홍, 과거 잘못된 선택하려고...2년을 그렇게 살아" ('동치미')[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11-30 09:50 | 최종수정 2023-11-30 09:52


김다예 눈물 "♥박수홍, 과거 잘못된 선택하려고...2년을 그렇게 살아"…

김다예 눈물 "♥박수홍, 과거 잘못된 선택하려고...2년을 그렇게 살아"…

김다예 눈물 "♥박수홍, 과거 잘못된 선택하려고...2년을 그렇게 살아"…

김다예 눈물 "♥박수홍, 과거 잘못된 선택하려고...2년을 그렇게 살아"…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9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박수홍♥김다예 부부, 힘들었던 시절 나를 아껴준 사람들. 너무 감사하고 평생 은인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김다예는 나쁜 소문과 거짓말로부터 싸워야 했던 시간을 떠올리면서 "이겨내려고 마음은 먹었지만 이겨내기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트라우마처럼 오기도 하고, 평소 괜찮다가도 어느 순간 온다"면서도 "예전보다는 3년 전, 2년 전보다는 극복할 수 있는 회복 탄성력이 조금 생긴 것 같다. 예전엔 한 달 내내 힘들었다면 지금은 일주일, 하루 이렇게 점점 줄어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손헌수는 "저는 제일 가까이서 봤는데 (박수홍) 선배님이 살아계신 것은 다예 형수 때문이라는 게 느껴진다"며 절친 박수홍의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손헌수는 "당시 촌각을 다투는 경우가 많았다. 방송하고 있는데 다예 형수가 전화와서 '선배님이 나갔는데 잘못 행동하려고 한다'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며 "짧은 시간이 아니라 2년을 그렇게 살아왔다"고 했다.


김다예 눈물 "♥박수홍, 과거 잘못된 선택하려고...2년을 그렇게 살아"…
손헌수는 "선배님도 속수무책이고, (다예) 혼자 5천만 국민과 싸울 때였다. '저걸 어떻게 이겨내지?' 싶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최은경은 "정말 가시 같이 말라서 제 옆에 앉아서 그래도 어떻게든 일을 해내는 모습까지 다봤다"며 "스위스에서 박수홍 부부, 손헌수 부부가 '행복해' 노래를 부르는데 너무 다르더라. 영화처럼"이라고 했다.

그러자 손헌수는 "선배님이 스위스에서 '행복해' 노래를 알게 됐다. 저기서 선배님이 혼자서 조용히 되뇌고 있더라. 스스로 '행복해'라며 주문을 외우더라. 그 모습이 너무 짠했다"고 떠올렸다. 이에 박수홍은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은 "'동치미'가 예능에서 유일하게 저를 잡아주셨다"며 "아내가 '동치미' 출연도 힘들거라면서 자기가 일하면 된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런 위기를 잡아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평생 은인이다"며 힘든 시간 자신을 잡아준 이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제 아내에 지금도 오해들이 많다"면서 "잘 살거다. 너무 좋은 여자다. 결혼해서 살아보니까 '여성은 위대하고 버티는 힘이 있구나' 느꼈다. 지금도 제 버팀목이다"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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