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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빅데이터 관련 회사에 120억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8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이정재와 정우성은 빅데이터·인공지능 마케팅 플랫폼 개발사인 와이더플래닛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두 사람은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와이더플래닛과 전략적 협업관계를 맺고, 향후 작품활동을 진행함에 있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과정에 과학적 방법을 도입해 콘텐츠의 성공률을 높일 전망이다.
와이더플래닛은 4,300만 명의 비식별 데이터를 추적하고 분석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사용자들이 어떤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지 파악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주로 광고 시장의 타겟 마케팅에 활용되어 왔으나, 이번 유상증자를 기점으로 콘텐츠 제작, 유통, 배급 분야로 서비스 모델을 확장할 예정이다.
주주로 참여하게 된 이정재, 정우성의 경우 배우로서의 경력뿐 아니라 최근 연출과 제작으로도 역량을 충분히 입증한 만큼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영역 전반에서의 협업이 기대된다.
한편 이정재는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를 촬영 중이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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