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빅스가 단단한 브랜드 네임을 증명했다.
지난 9,10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컨티뉴엄''에서 빅스는 탄탄한 라이브부터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3시간 넘게 꽉 채운 무대로 대체불가한 그룹의 매력을 드러내며 관객에게 뜨거운 감동과 감격을 선사했다.
|
지난달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컨티뉴엄' 타이틀곡 '암네시아' 뮤직비디오 스토리를 잇는 판타지한 분위기의 콘셉트 영상으로 오프닝을 연 빅스는 노래 'Fantasy'로 인사한 뒤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사슬'로 이어가며 가요계 독보적인 콘셉돌다운 몽환적인 분위기로 첫 무대부터 시선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
'시간'을 주제로 한 셋리스트에서는 대체불가 콘셉돌인 빅스(VIXX)의 저력과 매력을 '새비지', 'B.O.D.Y', '다이너마이트', '케미컬' 순으로 폭발적시키며 공연을 하이라이트 텐션으로 끌어올렸다. 블랙에서 화이트로 환복한 이후에는 '암네시아', '향 (Scentist)', '도원경 (桃源境)'으로 농익은 퍼포먼스와 물오른 감각을 선보이며 빅스(VIXX)라는 이름으로 성장해온 과거의 발자취와 미래의 기대감을 동시에 안겼다.
공연의 대미는 오늘날의 빅스를 있게 해준 별빛(공식 팬덤명)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지금 우린', '러브레터' '밀키웨이' '오늘부터 내 여자' 등을 열창했으며 앙코르 타임에서는 2층 객석 구석까지 달려가 일일이 눈을 맞추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3시간 동안 쉼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
빅스의 이번 단독 콘서트도 감동 서라운드로 꽉 채워져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선사했으며,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은 만큼 명불허전 콘셉돌의 성장기를 집대성하는 화려한 구성으로 꾸며져 완성형 아티스트의 진가를 드러냈다.
|
4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료한 빅스는 2024년 1월 13일 도쿄, 1월 28일 홍콩, 2월 4일 가오슝에서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컨티뉴엄'' 무대를 이어간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