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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12명의 서인국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전파한다.
여러 명의 서인국의 등장은 시청자들에게 재미 포인트가 될 예정. 하병훈 감독은 "대본 작업을 하면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들을 생각하며 캐스팅을 했다. 서인국 씨는 제가 팬이었는데 언젠가 한 번 악역을 같이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인간적인 모습, '지질미'도 있고 생활력이 있는 역할을 시켜보면 팬들도 좋아할 것 같고, 연기변신을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안경을 씌우다 보니 싱크로율도 비슷하고 원작에서 오른 쪽에 점이 있는데 인국 씨도 점이 있더라"고 말했다.
서인국은 "최이재를 다른 분들의 몸으로 열연을 해주셨다. 제가 먼저 캐릭터를 잡고 연기했기에 힘드셨겠다는 공감을 가진 와중에도 그분들의 연기에 제가 내레이션을 해야 하다 보니, 한 캐릭터를 여러 명이 함께 작업하다 보니 이게 감독님도 그렇고 얘기를 나눴을 슌, 보시는 분들에게 정확히 최이재의 행동처럼 보이게 될지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 배우 분들이 열심히 해주셔서 제가 거기에 얹혀가는 느낌을 받았다. 최이재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는데, 그 이전에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놓아버린 캐릭터다. 그 과정 속에서 자기의 욕망과 살고자 하는 희망을 가지면서 그 안의 좌절감과 죽음을 직면하는 입체적 감정에 있어서 촬영 전에 힘든 것도 그렇지만,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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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등장하기에 다음, 그 다음 최이재에 대한 궁금증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하병훈 감독은 "이 다음엔 어떤 이재가 나올지가 궁금할 것이고, 저 이재는 또 어떤 장르에서 어떻게 죽게 될까, 죽음을 피하게 될지를 관람하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저도 연출적으로 가장 신경 쓴 것 중 한 가지는 너무 많은 배우들이 나오니 보는 사람들이 '정신없어 어려워'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고, 어머니가 보셔도 이해하실 수 있게 쉽게 구성을 짰다. 또 연기 보는 재미를 만들자고 배우들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준비들도 많이 해오셨다. 최이재와 죽음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1인 2역을 하셨다. 그 연기를 보시며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오는 15일 파트1 전편이 공개되며 내년 1월 5일 파트2 전편이 공개된다.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개국 이상에서도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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