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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길줄 알았는데 눈물" 진·지민·정국, BTS 아닌 '조교와 훈련병' 재회 [SC이슈]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12-15 02:23 | 최종수정 2023-12-15 08:02


"웃길줄 알았는데 눈물" 진·지민·정국, BTS 아닌 '조교와 훈련병' …

"웃길줄 알았는데 눈물" 진·지민·정국, BTS 아닌 '조교와 훈련병'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신병 교육대에서 멤버 지민, 정국과 재회했다.

진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웃길 줄 알았는데..눈물이ㅠㅠ"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진과 지민, 정국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1일 멤버 RM과 뷔의 입대를 배웅하기 위해 훈련소를 찾았다가 촬영한 것.

진은 지난해 12월 입대해 현재 조교로 복무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2일 지민과 정국은 진이 조교로 복무 중인 신병교육대로 입소하면서 세 사람은 조교와 훈련병으로 재회하게 됐다.


"웃길줄 알았는데 눈물" 진·지민·정국, BTS 아닌 '조교와 훈련병' …
어느덧 입대 1년이 됐고, 최근 병장으로 진급한 진은 11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RM, 뷔, 지민, 정국과 만난 후기를 전했다. 진은 "홉아 훈련병이 나한테 말 거는데 이게 맞냐?"라고 물었고, 제이홉은 "형님 제가 군 기강 좀 잡고 오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진은 "형님? 군대에 형이 있나? 병장한테 이게 맞냐?"라고 했고, 제이홉은 "죄송합니다"로 했다. 휴가를 나와 동생들을 만나 신난 맏형의 유쾌한 장난. 그러나 진은 막상 군입대 한 동생들 생각에 "웃길 줄 알았는데 눈물이"라며 동생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웃길줄 알았는데 눈물" 진·지민·정국, BTS 아닌 '조교와 훈련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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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은 2022년 12월 입대, 제이홉이 올해 4월 입대했으며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이후 RM과 뷔가 11일, 지민과 정국이 12일 동반 입대를 하면서 방탄소년단은 군백기를 갖게 됐다. 이에 따라 완전체 방탄소년단의 모습은 2025년 6월 이후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민은 입대 전날 라이브를 통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한 뒤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가야 할 것 같아서 왔다"며 팬들에 마지막 인사했다. 정국 또한 "잘 다녀오겠다"라며 "아직 입대 전이라 경례를 못하는데 훈련소 잘 마치고 늠름한 모습으로 경례하도록 하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를 지원한 뷔는 입대 전날 "한 번 부딪히고 싶어서 가는 거다. 제 목표도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건강하게 안 다치고 오겠다"고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RM 역시 "지난 십 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줄곧 입버릇처럼 말해왔지만 끝은 또 시작이다.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팬들에 인사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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