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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어트랙트가 피프티피프티 사태에 책임을 묻는다.
이번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광장 박재현 변호사는 "이번 소송이 단순한 피해회복의 차원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자평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2월 발매한 '더 비기닝 : 큐피드' 타이틀곡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17위로까지 진입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피프티피프티는 6월 19일 소속사 어트랙트의 불투명한 정산과 멤버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불이행, 경제적 무능력 등을 문제삼으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멤버들은 즉각 항고했으나 키나가 항고를 취하하고 소속사로 복귀하며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재판부 또한 피프티피프티 멤버 새나 아란 시오가 소속사 아트랙트를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를 기각했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을 외부 배후 세력을 지목하며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피프티피프티 멤버 3인에 대해서도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