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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지누션 출신 션이 지금까지 57억을 기부한 '기부욕망러'의 면모를 보이며 자금 출처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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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때문에 운동도 미친듯이 한다'는 질문에 "제가 둘 다 좋아해서 행복하게 하고 있다"며 "올해 이영표가 광복 75주년, 75km 마라톤 뛰어야 하지 않느냐고 하길래 8.15는 고정이니까 81.5km를 뛰는게 좋겠다고 하고 논스톱으로 7시간 뛰었다. 마라톤 선수도 그렇게 안뛴다"고 했다. 마라톤을 뛰면서 기업 후원과 시민 후원을 받은 기부금액은 4년간 37억원에 이른다. 션은 "그 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분들 집을 지어드렸다"고 뿌듯히게 말했다.
최근 철인 3종 경기를 시작한 아이가 "아빠가 어느날 못 뛰게 되면 내가 대신 이어 뛰겠다고 말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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