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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필모의 5살 아들 담호가 '아데노이드 수술'을 씩씩하게 견뎌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필모의 아들 5살 담호에게 아데노이드 비대증 증상이 발견돼 이목을 끌었다. 신경과 전문의는 수면 검사 결과에 "보통의 아이들은 무호흡 증상이 나오면 안 되는데, 담호는 한 시간에 20번 나왔다. 24시간 깨어 있는 상태"라고 전해 이필모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담호는 전문의 의견에 따라 아데노이드 비대증과 함께 다른 문제를 유발한 편도, 중이염 수술을 결정했다. 이필모는 "담호가 잘 참을 수 있을지 염려돼"라며 뜻하지 않은 수술을 하게 된 담호를 향해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술 당일, 이필모는 "절대 나약해지면 안 돼"라며 아들 앞에선 약해질 수 없는 부성애를 드러냈다. 이후 담호는 무사히 수술을 마친 근황을 전했다. 부모님의 사랑과 응원에 힘든 시간을 멋지게 견뎌낸 담호의 용감하고 씩씩함은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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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연은 "수술 후 2주간은 진통제를 계속 먹어서 그런지 아파하진 않았는데, 음식을 잘 안 먹어서 몸무게가 쏘옥 빠졌었어요. 목소리도 불안정했고"라며 "이 수술이 2주의 기적이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기적처럼 2주가 지나자마자 뚝 정상 컨디션이 돌아왔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식욕도 마구마구 당기는지 치킨부터 고기까지 계속 달라고 해서 나중엔 '그만 먹어 담호야'라는 말까지 한 거 있죠. 몸무게도 회복했고, 어? 어? 되묻는 것도 없어지고 (선생님께서 이전에 귀에 물 들어갔을 때처럼 웅웅 울리는 상태였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잘 때 너~~~무 조용해서 아직 잠이 안 들었나 싶을 정도로 코골이가 없이 잘 자고요"라며 건강해진 아들의 모습에 행복해했다.
서수연은 "2주간 저는 간호하느라 너무 힘들었지만! 담호는 아프다는 말 한마디 없이 너무너무 씩씩하게 잘 이겨내 주었어요. 앞선 걱정 가득하던 제가 바보 같을 정도로요"라며 "앞으로 더더더 좋아진다고 하니 본격적인 체력단련 들어가야겠어요. 담호에게 많은 걱정&응원 메세지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